다사다난했던 2007년 정해년을 보내고 새해 2008년 무자년을 맞이하여 포천신문 독자여러분가정에 만복이 깃드시고 소원성취하시기 바랍니다. 돌이켜보면, 2007년은 여러 가지로 혼란의 시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유가의 고공행진에 서민들의 고통이 더해졌고 뜻하지 않은 서해안 기름유출사고로 심각한 피해를 입었고 정부의 현실을 무시한 부동산 정책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특히 대입 수능시험 등급제를 도입하여 혼란을 야기시키더니 급기야 수능문제 출제과정의 허술함이 두 개의 답을 인정해야 하는 사태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모두가 무엇하나 만족할만한 일이 없다는 여론은 야당의 후보를 제17대 대통령으로 당선시켰습니다. 그리고 2008년 새해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2008년 새해에는 모두가 만족하는 정책이 펼쳐지기를 기대합니다. 서민도 잘 살고 잘사는 사람도 잘사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어렵게 일해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는 중소기업체가 대접받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늘 중소기업이라는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다람쥐 쳇바퀴 돌 듯 하지 않도록 정부의 대책이 마련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경기도 또한 경기북부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경기도 남부지역에 집중된 투자와 배려에 늘 소외감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경기북부지역에 대규모 개발사업이 적극 추진되기를 기대합니다. 특히 경기북부지역 중에서도 가장 낙후된 포천시와 연천군을 깊이 분석하여 개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특히 포천시의 경우, 2008년도에 총선과 자치단체장 보궐선거 등 선거를 두 번 치러야 합니다. 괄목할만한 발전과 큰 성과를 가시적으로 보여주지 못하고 더 큰 일을 하기 위해 시장직을 사퇴한 지방자치단체장이 후보로 출마하는 국회의원 선거와 사퇴해 공석이 된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 포천시민들은 향후 포천의 미래가 걸린 매우 중요한 선거라는데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과연 누가 국회의원이 되고, 누가 포천시장이 되느냐에 따라 앞으로 포천시가 발전하느냐, 퇴보하느냐의 갈림길에 서 있기 때문입니다. 과연 누구를 선출할 것인가?에 대한 답은 이미 나와 있습니다. 포천시를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사람이면 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런 사람을 고를 수 있을 것인가? 이것이 문제입니다. 철저한 검증을 통해 사람을 골라야 합니다. 다양한 경험과 능력, 그리고 토론회를 통해 사물을 제대로 볼 줄 아는지 등에 관한 심도 있는 검토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포천신문은 후보들의 검증을 위해 2008년 초부터 본격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입니다. 개인의 이익보다는 포천시민의 이익을 생각하는 사람, 포천시의 발전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시민들의 관심이 모아져야 합니다. 포천시민들의 대체적인 특성은 가진 자에 약하다는 것입니다. 직책을 가진 자, 권력을 가진 자, 돈을 가진 자에 매우 약한 것이 바로 이곳 포천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반대로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은 못 가진자에 대한 무시와 냉대도 심하다는 사실입니다. 직책·권력·돈을 갖지는 못했지만 이 시대를 제대로 평가하고 분석할 줄 아는 사람을 이 시대 지도자로 선출하여 포천시를 바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포천신문은 이같은 사람들이 온전하게 포천사회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여론을 수렴하고 조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포천시민 여러분과 재경포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포천신문 독자여러분! 무자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원성취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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